시즌 25호포로 홈런 선두 칼 롤리와 단 1개 차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하며 시즌 25호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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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이터=뉴스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지난 10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회 2점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025.06.10 wcn05002@newspim.com |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2홈런, 1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저지는 이날도 상대 투수 스티븐 크루즈의 시속 159.3km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중월 1점 홈런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홈런 수는 25개로 늘어났고, 이 부문 1위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26개)와의 격차는 단 1개 차로 좁혀졌다. 시즌 타율은 0.394로 소폭 하락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포함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6-3으로 제압하며 41승 25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저지와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같은 날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 1득점에 그쳤다. 이날 유일한 안타는 3루타였으며, 홈런은 침묵했다.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9경기 연속 무홈런이다. 오타니는 현재 23홈런으로 홈런 부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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