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4개 외국학교법인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설립법인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4개 외국학교법인이 모두 법인의 이사회 의결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는 이들 중 최종 1개 법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3일 최종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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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종료…최종 선정 오는 16일날 발표한다[사진=평택시] |
이번 위원회에서는 해외 본교와의 화상 인터뷰와 함께 각 학교가 제출한 이사회 의결서 및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설립 의지, 명성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풀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성된 6명의 위원이 맡았다.
추첨 과정은 학교 관계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로 진행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되며, 시는 올해 안에 선정된 외국학교법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총 17개의 외국학교법인 중 미국·영국 등 주요 국가의 법인을 포함해 우선협상그룹 4곳을 선발해 지역 학생 우선선발제도와 장학금 제도 등 지역사회 연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