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박스쿨' 등 특정 민간단체 개입 의혹 관련 전수조사 결과 발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리박스쿨' 관련 늘봄학교 강사 채용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에는 부적절한 강사 채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늘봄학교 강사 채용 과정의 특정 민간단체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 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부적절한 사례 '없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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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12 nulcheon@newspim.com |
◇ 전수조사 결과, 부적절한 강사 채용 사례 없어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수 조사 결과, 경북 지역의 늘봄학교에서는 특정 민간단체가 개입된 강사 채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사 채용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압력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강사 채용의 모든 과정이 정당하게 이뤄졌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 공정한 경쟁의 강사 채용 과정을 통해 투명성 향상
경북교육청은 긱급 학교의 늘봄 강사 채용은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고문에는 △프로그램 내용 △자격 요건 △면접과 선정 절차 등 채용 전 과정을 명확히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북교육청은 강사 선정의 경우,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며, 성범죄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도 필수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총 9022명의 늘봄학교 강사가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1만5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강사 채용을 포함한 모든 교육 행정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