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MSI, 부산서 막바지 경쟁 펼쳐
젠지와 한화생명, LCK 1번 시드 놓고 격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LCK MSI)' 대표 선발전 마지막 라운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 권위의 이스포츠 국제대회인 MSI에 출전할 국내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자리다.
![]() |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대진표 [사진=부산시] 2025.06.12 |
이번 선발전은 정규시즌 상위 6개 팀이 참가해 총 5라운드로 치러진다. 앞선 1~2라운드는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됐고, 남은 3~5라운드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최종적으로 두 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 출전권을 획득한다.
13일에는 정규리그 1·2위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어 승리팀이 LCK 1번 시드를 확보한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티원과 KT롤스터 등 남은 네 팀이 경쟁해 마지막 한 장의 출전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모든 경기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같은 시리즈 내 동일 챔피언 중복 사용이 불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의 마지막 경기가 이스포츠 성지 부산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며 "부산을 글로벌 이스포츠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약 1만5000명의 국내외 팬 방문이 예상된다. 경기장 외에도 야외 조각광장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뷰잉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