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의 큐레이션 전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남성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을 대폭 강화한 대형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공식 오픈하는 이 매장은 지상 3층, 영업면적 915㎡(277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홍대 상권의 젊음을 상징하는 '홍익문화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 |
서울 마포구 홍대 상권에 위치한 CJ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주목할 점은 1층에 마련된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Men's Edit)' 존이다. 이 공간은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로, 남성 고객들을 위한 큐레이션 공간으로 뷰티 제품은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형태로 구성됐다.
올리브영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방문하는 홍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남성 특화 매장을 홍대 중심부에 선보였다. 맨즈에딧 존에서는 쉐이빙 등 남성용 상품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킨케어 상품도 함께 진열하여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홍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명소인 점을 고려해 글로벌 특화 요소도 매장 곳곳에 마련했다. 3층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마스크팩과 스낵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K-POP 음반존도 조성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이자 글로벌 고객까지 고려한 새로운 'K뷰티 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리테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