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강훈식 비서실장은 의원직 사퇴…보궐선거 예정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위성락·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하면서 이들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한다.
손 전 대변인과 최 전 비서관은 지난해 총선 때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14번까지 당선됐다. 이 둘은 각각 15, 16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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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
손 전 대변인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5년생이다. 22대 최연소 국회의원이 될 전망이다.
최 전 비서관은 원주 출신으로 이번 대선 때는 민주연구원 상임부원장으로 활동했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홍보본부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일자리수석실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3선의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하게 됐다.
이 대통령도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충남 아산을과 인천 계양을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국회법상 가능하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