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속초사랑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한다.
4일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가입 추진 계획'을 마련해 오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80일간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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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관광수산시장. 2025.06.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계획에 따라 모바일(QR) 결제 가맹점은 기존 980곳에서 두 배인 1980곳으로, 전체 상품권 가맹점은 현행 누적 기준 약 3127곳에서 연내 최대 4000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chak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기존 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가입 안내와 QR코드 키트 설치 및 결제 교육을 현장에서 즉시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시 서포터즈를 투입해 미가입 업소를 직접 방문하고 카드 및 모바일 신규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즉석 등록이 가능하며, 신규 가맹업소에는 안내 스티커도 제공된다.
가맹 희망 업체는 속초사랑상품권 공식 누리집과 지역상품권 앱 'chak', 또는 전화(033-639-16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나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과 연 매출액이 일정 기준(30억 원) 이상인 사업체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시는 최근 관광객 비중이 크게 늘고 있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확인된 만큼 이번 확대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과 상품권 지급 확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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