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선거 같은 시간 60.7% 대비 0.5%%p 높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61.2%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한 수치로, 20대 대선 같은 시간 60.7%보다 0.5%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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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2025.06.03.gdlee@newspim.com |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권자(선거인 수) 137만 9142명 가운데 총 투표자 수는 84만 4202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9시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121·청산면 삼방리) 할머니도 딸과 함께 청산면다목적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이 할머니는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딸 설윤자(75)씨는 "주민등록상 1904년생인 어머니의 나이가 일제강점기때 서류 착오로 인해 실제보다 부풀려 졌지만 100살은 넘으셨다"고 전했다.
오후 들어서도 각 투표장에는 496개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괴산군과 단양군이 각각 투표율 68.3%, 68.6%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68.2%), 영동군(66.1%), 옥천군(65.9%) 등 군 지역의 참여 열기가 두드러졌다.
주요 시 지역에서는 청주시 상당구가 투표율 60.5%, 서원구는 60.8%, 흥덕구는 다소 낮은 편인 57.8%, 청원구는 58.1%였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각각 62.3%, 64.0%를 기록했다.
음성군(61%), 진천군(61.1%), 증평군(60.9%) 등 중부권에서도 고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대선 충북 지역의 최종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8시이며, 당선 윤곽은 자정 이후 드러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