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동해시는 지난해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에 이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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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2025.05.30 onemoregive@newspim.com |
또 부산에서 강릉을 잇는 동해선 개통으로 경상권과 수고권이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시는 그동안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에서 벗어나 나홀로 여행족을 포함한 가족, 연인 등 소규모 여행자들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별빛동해기행' 지원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은 유료관광지와 야간관광지 1곳을 돌아보고 지역에서 식사 및 숙박을 할 경우 1인 최대 2만원까지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행 5개월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16~17일 이틀간 전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익산역, 분천역을 경유하고 동해역으로 도착하는 열차 여행상품이 마련돼 호남지역 주민들의 관광 선택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여기에 6월부터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야간 개장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여름철 맞춤형 야간 콘텐츠가 전국민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동해시만의 이색적인 야간 경관,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 명품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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