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뉴욕 증시 프리마켓에서 기업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가 엇갈렸다.
- 씨게이트·NXP 등 반도체·저장장치 업체들이 호실적으로 급등한 반면 로빈후드·부킹홀딩스는 부진한 전망으로 급락했다.
- 비자·스타벅스 등 결제·소비재 기업들도 실적 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데이터 저장장치와 반도체, 결제·소비재 기업들은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에 강세를 보인 반면, 여행·금융·헬스케어 일부 종목들은 실망스러운 전망과 기대 이하 실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와 NXP 세미컨덕터스(NXPI)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급등했고, 로빈후드(HOOD)와 부킹홀딩스(BKNG)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하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 상승 종목
◆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18% 가까이 급등했다. 회사가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을 34억5000만달러(±1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5달러(±0.20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 예상치인 EPS 3.97달러, 매출 31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 역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 웨스턴디지털(WDC)·샌디스크(SNDK)·마이크론(MU)
씨게이트의 호실적 영향으로 메모리 관련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웨스턴디지털은 10% 이상 급등했고, 샌디스크는 7.5%, 마이크론은 4%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저장장치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NXP 세미컨덕터스(NXPI)
반도체 업체 NXP 세미컨덕터스는 18% 이상 급등했다. 1분기 조정 EPS는 3.05달러로 LSEG 예상치 2.95달러를 웃돌았고, 매출도 31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31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조정 EPS 가이던스도 팩트셋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 비자(V)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는 5% 가까이 상승했다.
2분기 조정 EPS는 3.31달러, 매출은 112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EPS 3.10달러, 매출 107억4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 스타벅스(SBUX)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상승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글로벌 및 미국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에서 최소 5%로 상향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기존 2.15~2.40달러에서 2.25~2.45달러로 높였다.
◆ 블룸에너지(BE)
재생에너지 업체 블룸에너지는 19% 급등했다.
최신 분기 조정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연간 매출 및 조정 실적 전망도 LSEG 예상치를 상회하는 범위로 제시했다.
▷ 하락 종목
◆ 로빈후드(HOOD)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10% 가까이 급락했다.
1분기 EPS는 38센트, 매출은 1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LSEG 예상치인 EPS 43센트, 매출 11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실적 실망감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 부킹홀딩스(BKNG)
여행 플랫폼 부킹홀딩스는 4.5% 하락했다.
회사는 중동 분쟁의 여파가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간 조정 EPS 성장률 전망을 기존 '중반대(mid-teens)'에서 '낮은~중간대(low to mid-teens)'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익스피디아(EXPE)도 약 3% 동반 하락했다.
◆ 휴마나(HUM)
보험업체 휴마나는 4.5% 하락했다. 1분기 EPS는 10.31달러, 매출은 396억500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 엔페이즈 에너지(ENPH)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업체 엔페이즈 에너지는 7% 넘게 하락했다.
1분기 조정 EPS는 47센트, 매출은 2억829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밀렸다.
◆ 테라다인(TER)
로봇 및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테라다인은 6% 하락했다.
1분기 EPS는 2.56달러, 매출은 12억8000만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최근 1년간 주가가 400%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