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동윤 9단이 14년 만에 MVP를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강동윤(36) 9단은 30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50%)과 온라인(50%)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83.66%의 압도적 지지율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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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4년만에 다시 MVP를 거머쥔 강동윤 9단. [사진= 한국기원] 2025.05.30 fineview@newspim.com |
정규리그 11승 3패로 다승왕에 오른 강동윤 9단은 영림프라임창호 창단 첫해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 포스코LED 소속으로 정규리그 MVP와 다승상을 동시 수상한 강동윤 9단은 14년 만에 2관왕에 올랐다. 2관왕에 오른 강동윤 9단에게는 MVP 상금 1000만 원과 다승상 상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
데뷔 1년 차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원익의 용병 진위청 8단이 차지했다. 진위청 8단은 정규리그 4승 2패, 포스트시즌 2승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상금 300만 원을 획득했다.
단체 시상에서는 우승팀 영림프라임창호가 상금 2억 5000만 원을, 준우승팀 마한의 심장 영암이 상금 1억 원을 각각 수상했다. 창단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정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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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창단 첫해 우승을 차지한 영림프라임창호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2025.05.30 fineview@newspim.com |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상자(팀) 명단
▲다승상 : 강동윤(영림프라임창호)
▲신인상 : 진위청(원익)
▲MVP : 강동윤(영림프라임창호)
▲우승 : 영림프라임창호(감독 박정상·강동윤·박민규·송지훈·강승민·박진영·당이페이)
▲준우승 :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안성준·설현준·박영훈·심재익·조한승·쉬하오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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