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부터 신기술 문화 체험 공간 'K컬처 스퀘어'에서 신규 콘텐츠 1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K컬처 스퀘어는 광화문과 인천공항 내 조성된 신기술 기반 문화 체험 공간으로, 체험형 전시관 'K컬처 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 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4D) 탑승형 체험기기가 융합된 'K컬처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3차원(3D)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K컬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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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컬처 뮤지엄 '실재의 충돌' 현장. [사진=콘진원] 2025.05.29 alice09@newspim.com |
K컬처 뮤지엄은 K컬처 스퀘어의 핵심 거점인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8종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와 실내 전시관 3곳(#1~#3)에서 한국의 전통과 세계 여행 등을 주제로 한 몰입형 콘텐츠가 상설 전시된다.
특히 5m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세계 10국을 여행하는 콘텐츠 '실재의 충돌'이 상영되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글로벌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1에서는 '미래와의 조우', '미지의 숲' 등 미래도시 한국을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상호작용형(인터랙션형) 콘텐츠를 전시한다. #3에서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박물관을 소재로 한 '이어지는 사계', '환상의 박물관'을 선보인다.
K컬처 뮤지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으로 지난해 11월,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공항 환경에 특화된 몰입형 전시는 내외국인 관람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K콘텐츠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에 위치한 'K컬처 스크린'에서는 전통과 현대 서울의 감성을 담은 신규 콘텐츠 3종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주막을 배경으로 한상차림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한상차림', 역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DOT',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킨 '서울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세종·충무공이야기 영상체험관에 위치한 'K컬처 어트랙션'에서는 4D 모션 체어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사천해전: 룡아 모습을 보여라!'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사천해전 첫 참전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K컬처 스퀘어는 지역주민, 학생, 어린이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K컬처 뮤지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휴관), K컬처 어트랙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운영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