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다음달 4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성적 통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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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가 4일로 변경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모의평가는 본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통지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 및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뤄지며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역 내 59개 고등학교에서 1만 2525명, 9개 학원시험장에서 1693명 등 총 1만 4218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전년도 대비 445명 증가했다. 특히 재학생은 498명 증가한 반면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은 5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평가 이후 대학진학정보소식지를 통해 출제 경향과 고난도 문항 분석, 수능 대비 학습 전략 등을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준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 스스로 학습의 방향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협력해 학생 개개인 진로와 진학에 맞는 전략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