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전만년고등학교 '리바이벌팀'이 '한국소방안전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CPR)의 보급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19개 팀, 330여 명이 참가해 학생·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구분 없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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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전만년고등학교 '리바이벌팀'이 시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05.27 nn0416@newspim.com |
대전 대표로 참가한 '리바이벌팀'은 심정지 상황을 주제로 한 실감 나는 무대 연출과 정확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연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과 올바른 응급처치 절차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 구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리바이벌팀은 "심정지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대회에 참가했다"며 "시민 모두가 응급처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한 대전만년고 리바이벌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이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배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