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와 간담회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중앙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서울 은평구 갑·3선)이 대법원 상고를 앞둔 '포항 촉발지진' 위자료 소송 관련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26일 포항을 찾은 박주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선거사무실에서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진 특별법을 검토해서 개정이 필요하다면 중앙당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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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중앙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서울 은평구 갑·3선)이 26일 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선거사무실에서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포항지진 항소심 선고 및 지진특별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2025.05.27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위는 "재판부가 포항지진 2심 판결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것은 매우 실망이다. 민주당 차원에서 대법원에서 공정한 판결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진특별법에 정신적 피해 배상이 포함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주민 의원은 "우선 지진 특별법을 검토해서 개정이 필요하다면 중앙당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도 성실하게 책임감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또 '포항의 철강 산업 위기'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포항의 철강 산업 위기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포항 철강 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하고 철강 산업이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