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강화...소각 예정일 5월29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아바코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작년 2024년 4월에 소각 이후 세번째다. 이번 소각 규모는 자사주 보유분 중 약24만주를 소각할 예정으로 대략 30억원의 규모다. 이는 아바코의 총 발행 주식수의 1.58%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2025년 5월 29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4년 11월 공시한 자사주신탁 계약을 통해 매입한 23만5549주(약 30억원 규모)를 계약 만료와 동시에 해지하고,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회사가 자사주신탁계약체결 당시 시장에 천명한 '계약 종료 후 소각 예정' 방침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주주와의 약속을 지킨 동시에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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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로고. [사진=아바코] |
아바코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배당 정책 유지, 적극적인 IR 활동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상승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 및 주가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