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안방 방어할 때 아니다"...글로벌 확장 中 전기차, 현대차 전동화 전략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6일 해외 유휴 공장 인수와 현지 생산망 확대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 지도를 재편하고 있다
  • BYD·지리·체리·상하이차 등은 관세·환율·규제 대응 위해 동남아·남미·유럽·아프리카에 생산 거점을 넓히며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현대차는 품질·브랜드 중심 전동화를 추진 중이나 업계는 향후 경쟁이 가격·배터리·소프트웨어·현지 생산망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망 전쟁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체리, 남아공 닛산 공장 인수…BYD·지리도 해외 생산망 확대
현대차 전동화 성장세에도 中 물량·가격·현지화 공세 부담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중국 전기차 공세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낮은 가격을 앞세운 완성차 수출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해외 유휴 공장 인수와 현지 생산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생산 지도를 직접 바꾸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위협을 '국내 시장 진출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BYD,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동남아, 남미, 유럽, 아프리카에서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직접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공세와 한국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일러스트=이찬우 기자]

◆수출 넘어 현지 생산으로…中 전기차, 해외 공장 확보 속도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체리자동차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인근 로슬린 지역에 위치한 옛 닛산 공장을 공식 인수했다. 체리는 이 공장을 아프리카 제조·수출·연구개발(R&D)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027년 중반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하고, 기존 근로자 692명을 고용 승계하는 한편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체리의 남아공 공장 인수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중국 업체들은 더 이상 중국에서 만든 차를 해외로 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서 차를 만들고, 현지 고용을 만들고, 현지 정부와 산업 생태계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전환의 배경에는 관세 장벽이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를 그대로 수출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반면 현지 공장을 확보하면 관세 부담을 낮추고 현지 제조업체 지위를 얻을 수 있다.

중국 체리 자동차 조립 공장 [사진=블룸버그]

관세만이 이유는 아니다. 환율 변동, 물류비 상승, 지정학 리스크, 현지 규제 대응도 중국 업체들의 현지 생산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 배터리 규제, 각국의 현지 부품 조달 요건 등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판매 시장 가까이에 생산기지를 두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다시 짜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전략은 회사별로 결이 다르다. BYD는 배터리와 차량을 함께 보유한 수직계열화 모델을 앞세운다.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을 내부에서 확보한 만큼 가격 경쟁력과 출시 속도에서 강점을 보인다. 브라질, 태국,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 생산 거점을 넓히는 것도 이 같은 공급망 경쟁력을 해외로 옮기는 과정이다.

지리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한다. 지리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을 통해 유럽과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중국 브랜드 단독 확장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체리는 신흥시장 공략 성격이 강하다. 남아공 공장 인수도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로 볼 수 있다. 내연기관차와 신에너지차를 함께 투입해 시장 수요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상하이자동차(SAIC) 역시 MG 브랜드를 앞세워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국 전기차 공세가 특정 기업 한 곳의 확장이 아니라 가격, 배터리, 브랜드, 현지 생산을 결합한 집단적 확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도 전동화 확대…관건은 글로벌 생산망 경쟁

현대차도 전동화 전환을 늦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410만8605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26만9169대,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은 93만2123대를 기록했다.

다만 경쟁 방식은 다르다. 현대차는 품질, 브랜드, 수익성, 지역별 생산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물량과 가격, 배터리 내재화, 현지 생산망 확장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 전기차 한 대의 경쟁을 넘어 생산 체제와 공급망 전체를 두고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가격대별 전동화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프리미엄 전기차와 중형 SUV 중심 전략만으로는 중국 업체들이 공략하는 글로벌 중저가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을 방어하기 어렵다. LFP 배터리 대응,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소프트웨어 경쟁력, 현지 조달 비중 확대가 함께 요구된다.

지커 7X. [사진=이찬우 기자]

중국 업체들의 약점도 분명하다.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품질 안정성, 사후서비스망은 여전히 과제다. 현지 공장 인수와 신규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과잉투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각국 정치 상황과 대중국 정서 변화에 따라 규제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들의 확장 속도는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 부담이다. 특히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현지 생산 명분이 강하게 작용한다. 이들 시장은 향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공세를 국내 시장 점유율이나 저가차 경쟁으로만 보면 흐름을 놓칠 수 있다"며 "BYD, 체리, 지리 등 중국 업체들은 이미 해외 공장과 현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도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쟁은 개별 모델 경쟁을 넘어 가격, 배터리, 소프트웨어, 현지 생산망을 모두 포함한 종합전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방어보다 글로벌 생산망 재편에 대한 대응 전략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