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3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기획개발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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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5.05.26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총 19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가사로 선정되어,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제작,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상담(멘토링)과 실무 중심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1:1 개별 상담, 심화 교육, 기획서(바이블) 제작지원이 시행되며, 사전 발표회(프리뷰 피칭)와 시연 행사(데모데이)를 개편해 우수 지식재산(IP)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올해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국내 유능한 코치진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해외 콘텐츠 파트너가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APAC(WBD APAC)' 콘텐츠팀을 해외 파트너로 초청해 글로벌 콘텐츠 기획과 제작 실무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가사들이 업계의 최신 지식과 통찰을 나누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물론 국제 공동 제작 및 콘텐츠 유통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트캠프 기간 동안 참가사들은 콘텐츠 제작 전문가 및 WBD APAC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1:1 컨설팅'과 '그룹별 워크숍'을 통해 심층적인 콘텐츠 검토 의견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사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평가를 받아 콘텐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향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와 제작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기획-제작-유통'의 산업 가치 연결 구조에 기반한 전 주기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올해 애니메이션 부트캠프는 해외 플랫폼 기관의 첫 참여를 통해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전제로 한 협업이 본격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K애니메이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 하겠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