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벡트가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과 확장현실(XR)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은 AI 기술과 XR 기술 기반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XR 콘텐츠 및 플랫폼 공동개발 ▲메타버스 기반 교육 및 산업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 헬스케어,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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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벡트 대표이사(왼쪽)과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벡트] |
미소정보기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통합한 XR 기술을 활용하여 헬스케어, 제조, 문화,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실내외 공간의 XR 환경 전환을 위한 공간 적응형 프로젝션 콘텐츠 생성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벡트 관계자는 "미소정보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역량에 AI 기반 XR 기술력을 더하게 됐다"며 "현재 과열된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를 제시하며 전문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소정보기술 관계자는 "벡트의 제조 및 유통 기반과 미소정보기술의 XR 레퍼런스를 접목해 향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벡트와 함께 프로젝션을 기반으로 한 XR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단순 구현이 아닌, 기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방식의 정보 소비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벡트는 지난달 자회사 이솔정보통신과 함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하며 AI 기반 전자칠판, 스마트 교육 솔루션, 스마트 교탁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다수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북미 지역 네트워크를 넓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