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국 등 중화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진단키트 및 백신 관련주들이 장 초반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10원(29.88%) 오른 439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랩지노믹스도 265원(12.35%) 오른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오상헬스케어(4.20%), 씨젠(4.20%), 메디콕스(3.08%)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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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진=뉴스핌 DB] |
이는 중화권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재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 3월 30일~4월 6일 7.5%에서 이달 4일10일 사이 16.2%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국내 진단 및 백신 관련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