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익산·군산·전주·정읍 등 방문...청년 국악인과 간담회
김문수, 경기·충청권 방문...GTX 공약·행정수도 이전 공약 등 발표
이준석, 박정훈 대령 2심 참석 후 천안으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6·3 대통령 공식 선거 운동 닷새째인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전날에 이어 호남권 공략에 집중한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에서 '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전주, 정읍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 전남 지역에서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차기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통합의 정부"라며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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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울산=뉴스핌] 정일구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구미·울산·대구에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사진=이준석 캠프] 2025.05.13 photo@newspim.com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경기·충청권을 공략한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수원 지동시장에서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어 동탄에서는 'GTX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충남 천안을 거쳐 세종에서 국회의사당 이전부지를 방문하고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한다. 충북 청주, 대전까지 들를 예정이다.
전날 김 후보는 서울에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연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을 더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범죄자가 법관을 특검하고, 범죄자가 법관을 탄핵하는 해괴망측한 일을 들어 봤나"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박정훈 대령 2심 관련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이후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학식 먹자 이준석' 시리즈를 이어간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