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영동·괴산·음성...전국 최대 규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전날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 결과에서 청주·제천시, 영동·괴산·음성군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최대 10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시군이 선정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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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 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목표로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 도입됐다.
충북도는 2024년까지 11개 시군이 농촌협약에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법률에 따라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가 시군과 함께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는 총사업비 380억 원(국비 266억 원)을 투입해 흥덕재생활성화지역에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275억 원(국비 171억 원)을 투입해 월악재생활성화지역에 여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군, 괴산군, 음성군 역시 다양한 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반주현 도 농정국장은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투자하여 농촌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북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