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노후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최신 스마트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정동 소재 공공기관 옥상에 설치된 노후 경보사이렌 1기를 내달까지 스마트형 사이렌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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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형 민방위 경보사이렌. [사진=대전시] 2025.05.09 nn0416@newspim.com |
민방위 경보 사이렌은 민방위 사태, 재난 발생 시 경보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 물놀이 안전 등 다목적으로 활용된다.
현재 대전시에는 총 70개의 민방위 경보사이렌이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자동감시 체계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내구연수 9년이 경과하면 교체 대상으로 분류돼 점진적으로 스마트형으로 전환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판암2동, 가수원동, 노은1동, 신성동, 전민동, 구즉동 등 6곳의 노후 사이렌을 교체 완료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신형장비는 총 59곳에 설치돼 84%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대사동 1곳에 대한 교체가 예정돼 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민방위 경보사이렌은 재난 발생 외에도 다양한 안전 홍보에 활용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교체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