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시 제공되는 개인별 전문재활치료 1일 2회...전문간호인력 24시간 안전한 치료 환경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안동요양병원 분원(옛 여성병원) 입원 병동 43병상을 확장,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의 확장이다.
경북도청이 발표한 '노인인구 기본통계(24년 12월 30일 기준)'에 따르면 경북의 노인 비율은 2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안동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32.2%에 달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안동요양병원 분원(옛 여성병원) 입원 병동 43병상을 확장, 오픈했다.[사진=안동병원]2025.05.09 nulcheon@newspim.com |
안동병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개소한 병동은 뇌졸중, 파킨슨병 등 3대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치료를 골든타임 내에 제공하며, 인공관절 및 외상성 척수손상 등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급, 만성 통증에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령화 및 만성질환에 따른 혈액투석 환자수가 2009년 대비 1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원은 입원 치료와 함께 인공신장실 내 24병상을 운영, 신장내과 전문의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치료를 함께 제공해 관련 수요에 대응한다.
안동요양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신장내과 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 외과 전문의 1명, 한의사 4명이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응급상황을 대비한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초고령화 쓰나미가 진행되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께 안전한 환경에서 검증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