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TF팀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인구 TF팀은 최정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유입, 문화·체육, 관광·행사, 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의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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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생활인구 TF팀 운영[사진=무주군]2025.05.08 lbs0964@newspim.com |
이 팀은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외국인 등록 인구와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데이터 기반 분석과 부서 간 협력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과 외부 인구 유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행사 분야에서는 계절별·테마별 관광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마케팅 분야는 지역 소비 촉진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 먹거리와 기념품 발굴을 추진한다.
홍보 분야에서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전략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TF팀은 분기별 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생활인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를 위한 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무주군 주민등록인구는 자연 감소 추세인데 반해 2분기에는 계절근로자 유입으로 등록외국인이 증가했고,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체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은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재방문율과 평균 체류일수 등의 체류인구 특성을 분석해 체류인구 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