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8일, 부산광역시와 신중년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 여행 도슨트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 여행 도슨트'는 지역 관광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해설사로, 동시에 관광지 보존과 환경 문제를 친환경적 시각에서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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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한국관광공사] 2025.05.08 moonddo00@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부산에서 환경 여행 도슨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연다. 부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해당 교육 수료생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부산 관광지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관광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 수업과, 유치원 및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필요한 강의 실습 및 교수법이 포함된다. 수료자는 향후 지역 학교·교육기관에 파견되어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알리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남천 공사 관광인재개발실 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신중년층에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기회가 되고, 나아가 ESG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신중년, 경력보유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교육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약 250명의 관광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