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장애인도 대거 합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3987명을 이날 시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이모 씨(80대·여), 중졸 김모 씨(80대·남), 고졸 이모 씨(80대·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고졸 김모 군(11), 중졸 이모 양(10대), 고졸 김모 양(1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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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 가운데 수험생들이 서울 송파구 잠신중학교에서 치러지는 고졸학력 검정 고사장 입구서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DB] |
지난달 5일에 치러진 제1회 검정고시는 접수 인원 5288명 중 4658명이 응시해 3987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5.6%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420명(95.2%), 중졸 806명(86.7%), 고졸 2761명(84.0%)이다.
장애를 가진 28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 지원한 시각, 청각 등 장애를 가진 48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 시험 진행 안내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재소자 49명의 응시자 중 43명이 합격(87.8%)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후 응시자가 신청한 합격증서 수령 방법에 따라 합격증서를 온라인 혹은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및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해 직접 수령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