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 모집
워터슬라이드부터 전통 놀이까지 다양한 체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펀(FUN)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일환이다.
올해 '펀(FUN) 체험 프로그램'은 시원한 한강에서 즐기는 이색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된 '한강 풍덩존'과 재미와 스포츠를 겸하는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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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포스터 [자료=서울시] |
'한강 풍덩존'에서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인 '한강99팡팡'을 비롯해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레슬링 등이 마련된다. 대형 워터슬라이드는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는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고, 워터레슬링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요트, 카약, 수상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놀이터'도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며, 신청은 서울특별시 요트협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에서는 스포츠 선수와 함께하는 미니게임과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별별 선수권 대회는 유명 선수들과 함께 하며, 이 외에도 한류 서바이벌 게임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뚝섬한강공원에서 할 수 있는 보물찾기와 스탬프 랠리 등이 개최된다. 스탬프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3종 경기 사전신청 취소분을 포함한 2차 본접수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 대표 명소인 한강에서 여름의 시작을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로서 올해 2회차를 맞이해 다양한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시민에게 깨끗한 한강 물에 직접 다이빙하는 이색적인 경험과 함께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