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 우려 속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지만,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3분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7%) 내린 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 회장은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해킹 사태 관련해 "SK그룹을 대표해 사과한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일부 유심 정보가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며 보안 이슈가 불거졌다. 회사 측은 보안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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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사진=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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