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말에서 6월 말까지 연장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시민(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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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사 젼경 [사진=뉴스핌 DB] |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2024년 10월 11일~2025년 4월 30일)에 이미 접종했더라도 접종 간격(90일)을 충족하면 의료진 상담을 거쳐 6월 말까지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하면 된다. 접종 가능 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의료기관별로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를지 모르므로 사전에 전화로 문의하는 편이 좋다. 접종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4월 말 기준 용인시 고위험군 접종률은 47.7%로 전국 평균(47.4%)과 비슷하다. 고위험군 절반 이상이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발생이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