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농업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시와 농업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전날 고양꽃전시관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농업 기술과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외교부 성화수 아프리카2과장이 참석했다.
![]() |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시와 농업 정보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마다가스카르는 인도양에 위치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나라로, 독특한 생태계와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농업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닐라, 커피, 코코아, 정향, 리치, 쌀 등 다양한 농산물이 세계적으로 질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고양특례시와 안타나나리보시는 이들 농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도 이를 언급하며 "안타나나리보시와의 협력을 통해 바닐라와 커피 산업 등 다각적인 농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라마난초아 안타나나리보 시장은 "고양시의 도심형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 기술, 혁신적인 도시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마다가스카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도시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목표로 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