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스마트 버스온 솔루션·스마트 버스셀터·해변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고성군, 스마트 침수대응 솔루션·스마트 폴·스마트 횡단보도 도입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강원 홍천군, 고성군 2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검증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체감도가 매우 높아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5개 지역을 모집한 올해 사업은 전국 24곳이 지원했으며 이 중 2개 지역을 강원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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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버스 정류장 [뉴스핌 DB] 2023.07.26 |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고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도시서비스가 부족한 소도시에 교통, 안전·방재, 생활·복지 분야에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 패키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하는 '스마트 버스온 솔루션'과 버스의 쾌적한 실내형 대기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 버스셀터' 등을 구축한다. 또 방범, 방재, 환경 등 분야별 정보를 통합 관리 고성군은 화진포, 송지호, 아야진, 천진·봉포 해수욕장 등 4개소에 '인공지능(AI) 영상 기반 해변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를 마련한다.
또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되는 토성면과 간성읍의 2개 지하차도(굴다리)에 '스마트 침수대응 솔루션'을 도입하고 통일안보공원 교차로 등에 '스마트 폴' 8개를 도입해 관광지 보행 안전 확보 및 야간 경관 개선을 추진한다. 죽왕초등학교 인근 등 3개소에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종구 건설교통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2019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26곳에 국비 583억 원을 확보해 도내 지역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강원특별자치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