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진주 대표 봄축제인 '제24회 진주논개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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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진주논개제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5.05.02 |
논개제를 통해 임진왜란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을 기리며,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본 행사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이 있으며, 진주검무 플래시몹과 전국 교방문화대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의암별제는 독창적 여성 제례의식으로,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 초헌관으로, 진주검무 이수자 노유나가 아헌관으로 참여한다.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의암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제24회 진주논개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 본 행사를 비롯해 진주검무 플래시몹,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문화 전시관 운영, 제2회 전국 교방문화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전 세대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비롯한 축제장은 과거와 현대 테마로 나뉜다. 다양한 부스와 먹거리존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내내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 옛 장터 '플리마켓'과 '광대들의 놀이판'이라는 이색 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제24회 진주논개제에서 진주 교방문화의 정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