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 다양한 의견 수렴... 이달 말까지 종합 계획 확정
위기 학생 예측·정신 건강 모니터링·대응인력 지원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최근 청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및 학교 안전 강화 계획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 안전 강화 TF를 구성해 14일까지 각 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 안전 강화 계획을 구체화하고, 학교 현장 구성원 과 교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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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사진 = 뉴스핌DB] |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해 5월 말까지 종합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교 안전 강화 계획에는 ▲사전 예방과 대책▲학교 안전 시스템 ▲사후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된다.
사전 예방 과제로는 위기 학생 조기 예측 강화, 학생 정신 건강 모니터링 확대, 안전한 상담 시스템 구축, 특수교육 대상자 학교 적응 지원, 모의 위기 상황 훈련 의무화, 학교 내 비상 호출 체계 고도화 등이 있다.
학교 안전 시스템 가동을 위해 즉각적인 위기 상황 대처 방안과 위기 대응 전문 인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위기 상황 발생 시 사례 중심의 위기 상황 대응 학교 안전 매뉴얼을 개발하고 학교 구성원 대상 치유와 보상 체감을 높이는 대응 체계를 구축을 담았다.
도 교육청은 향후 대선 후보들에게 ▲학교전담 경찰관(SPO) 확대 배치▲학교 내 안전 보장 전문 인력 제도 도입▲ 국가 수준의 학교 안전 인력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 회계 편성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중심의 실질적 대응 체계를 준비하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