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현장 실태 확인 '#안동한끼 챌린지' 전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혁신회의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산불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안동한끼 챌린지'를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년 정치가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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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김보미 상임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더민주청년혁신회의 집행부가 전통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상권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청년혁신회의] 2025.04.30 ej7648@newspim.com |
김보미 상임대표가 이끄는 청년혁신회의는 이재명 후보의 고향 안동에서 지역 주민과의 연대 활동을 실시했으며, 현장에는 김새롬 경북본부장(안동시의원), 더민주청년혁신회의 집행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이영수 공동대표, 박명배 경북상임대표, 송성일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전소된 주택과 창고 등 심각한 피해가 여전히 방치돼 있었다. 김새롬 본부장은 복구 체계의 공백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자원봉사자 투입은 한 달 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혁신회의는 현장에서 사회재난보험 보상제도의 문제점도 확인했으며, 예산 집행과 행정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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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청년혁신회의 집행부 안동한끼 캠페인 인증 기념촬영. [사진=더민주청년혁신회의] 2025.04.30 ej7648@newspim.com |
김보미 상임대표는 "현장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가 진정한 책임 있는 정치"라며 "뉴스에서 사라졌다고 안동의 고통이 끝난 것은 아니다. 지금 이곳에는 관심과 위로, 복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잊혀지는 것이 가장 두렵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시간"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안동한끼 챌린지'를 제안했다.
'#안동한끼 챌린지'는 안동 지역 식당과 시장에서 식사 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게시물을 남기는 방식으로, 피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억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시민 참여형 연대 캠페인 운동이다.
청년혁신회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과 함께 위문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청년혁신회의는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정책 제안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