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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클로즈 유어 아이즈...데뷔부터 남다른 5세대 아이돌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3:5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6:41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지상파 음악 순위프로 점령
글로벌 팬덤 확장 기여.. K팝 시장 활력소로
톡톡 튀는 Z세대, 꾸밈 없는 내추럴한 매력 장점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5세대 아이돌 그룹 경쟁에 뛰어든 신인들의 발걸음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그 어느 세대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5세대 아이돌 그룹은 노래와 안무는 물론 남다른 개성까지 갖춘 팀들이 많다. 하나같이 전 세대들과 다른 '그 무엇'을 앞세우고 K팝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5인조 걸그룹 키키와 7인조 남성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행보가 심상치 않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톡톡 튀는 매력으로 단숨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정상을 차지한 걸그룹 '키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5.04.24 oks34@newspim.com

3월 말 출사표를 던진 여성 5인조 신인 그룹 키키는 데뷔와 함께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언컷 젬'(UNCUT GEM)으로 공식 데뷔한 키키(KiiiKiii)는 리더 지유를 비롯해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와 후속곡 'BTG'가 인기를 끌면서 쟁쟁한 선배들의 히트곡들을 뚫고 멜론 차트에서 10∼20위권을 넘나들고 있다.

키키는 연예기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3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데뷔와 함께 돌풍을 일으킨 배경으로는 순차적으로 공개된 세 편의 뮤직비디오가 한몫했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서 이들은 만들어진 아름다움 대신 유쾌하면서도 자유로운 Z세대 만의 특성을 드러냈다. 뉴진스가 데뷔 당시 보여줬던 발랄함에 10대들의 자연스러운 성장 서사를 더했다. 또 노래는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중독성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신인그룹 '키키'는 뉴질랜드 자연 속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낸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5.04.24 oks34@newspim.com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어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로 결성됐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와 함께 음악순위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 = 언코어] 2025.04.24 oks34@newspim.com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ETERNALITY)'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결성한 팀답게 가요계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수록곡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을 시작하며 생긴 설레는 감정을 세상이 뒤집어졌다는 상큼한 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의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은 31만 장으로, 역대 보이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강점은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물론 만만치 않은 라이브 실력을 갖춘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점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와 동시에 팬미팅 행사를 갖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 = 언코어 ] 2025.04.24 oks34@newspim.com

데뷔와 함께 글로벌 팬을 확보한 이들은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후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까지, 총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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