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경선, 할수록 '어대명' 힘 싣기…2등 노리는 김동연·김경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90%대 지지율...'구대명' 타이틀
네거티브 자제에 되레 李만 부각
양 金, 호남·수도권 경선 표심 잡기 '주력'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선을 거듭할수록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에 힘이 실린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마지막 수도권 순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경선 후보는 지난 영남 순회 경선에서 90.81%를 득표해 '구대명(90%대 득표율 이재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 충청 경선에서는 88.15%를 기록했다. 

[울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20 pangbin@newspim.com

◆'李 사법리스크' 등 네거티브 자제에...되레 李만 '부각'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 경선 후보는 경선 과정 내내 '로우키' 전략을 쓰고 있다. 김동연, 김경수 경선 후보를 향한 비판이나 비방은 자제하고 자신의 정책 공약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경선후보는 지난 18일 MBC 첫 TV 토론회에서 "여기에 있는 누가 (후보가) 되든 간에 우리가 힘을 합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도록 하겠다"며 "단합하고 또 단결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시지 않도록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양 김 경선 후보들도 이 경선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를 자제하다보니 후보들 간 '연대' 분위기가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 후보와 각을 세우지 않다보니 '정책적 차이' 정도만 드러내는 데 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 경선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두 후보는 꺼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경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당선 전 기소된 재판은 계속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회의 방탄복도 넘치게 썼는데 최강의 방탄복까지 입겠다는 것 아니냐"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는 현재)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온갖 방법을 통해 지연시키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하나도 해결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국가리스크로 둔갑하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오는 23일, 25일 TV 토론회에서도 각 후보들은 서로 공격하기 보다는 사전에 밝힌 정책 설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 경선은 흥행은 기대할 수 없다"면서 "본선 경쟁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이는 양 김 후보의 '착한 2등 경쟁'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권이나 향후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이 후보를 향한 공격을 최대한 자제한다는 것이다. 다만 두 후보는 이에 "착한 2등은 없다"며 단호히 잘라 말했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 2025.04.19 mironj19@newspim.com

◆양 김, 호남·수도권 표심 잡기 위해 현장 방문·정책 발표 

양 김 후보는 남은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2등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오는 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김동연 경선 후보는 이날 서해안 RE100(재생에너지 100%) 라인과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경선 후보는 오는 23일부터 2박 3일동안 호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 경선 후보는 이날 강원, 제주를 비롯한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나면 그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선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해 당원들과 만나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같이 일을 했었다"며 자신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비수도권 출신임을 강조하며 '지역 소멸' 대응의 적임자임을 밝혔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