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4·19혁명 65주년을 맞은 19일 "소중한 대한민국이 다시는 누구 한 사람의 독선과 욕망에 의해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19의 용기를 다시, 민주공화국의 봄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를 추위에 떨게 했던 계엄의 겨울을 지나, 올해 처음 맞이하는 민주공화국의 봄"이라며 "이 나라가 이토록 소중한 줄 더욱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저는 최근 개혁신당 안에서 정당을 사유화하려는 한 개인의 일탈과 독주를 막기 위해 기꺼이 맞섰다"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에겐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당헌을 짓밟은 이준석에게는 '당대표는 당신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허 전 대표는 "올 2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 2.28 기념식에 함께하며 저는 다시 한 번 정당민주주의 없이 정치개혁도, 국민의 신뢰도 있을 수 없다는 것과 우리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수호하겠다는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4·19의 아침, 우리가 민주공화국에서 숨 쉴 수 있도록 헌법 가치를 지켜주신 4·19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저 허은아는 4·19의 용기를 계승하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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