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GAM]네 차례 침체에도 배당 인상 ② KO 외풍에 강한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4:29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4: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3년 연속 배당 인상
500개 이상 브랜드 200여개 시장

이 기사는 4월 17일 오후 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워렌 버핏이 수 십년 장롱에 넣어 둔 주식 코카콜라(KO)는 2025년까지 무려 63년에 걸쳐 연간 배당을 인상한 '배당왕'이다. 연초 업체는 배당을 5.2% 올린다고 발표했다.

1892년에 설립한 업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료 업체다. 코카콜라 이외에 스프라이트와 미닛 메이드, 파워에이드, 다사니, 조지아 커피 등 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소위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표 상품인 콜라 수요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업체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상품을 개발, 이익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탄산 음료 이외에 업체는 과일 주스와 차, 스포츠 드링크, 생수, 커피, 더 나아가 알코올성 음료까지 장기간에 걸쳐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 이를 통해 이익 변동성을 축소하는 효과를 거둔다고 월가는 설명한다.

모든 음료의 용기 처리를 직접 하지 않고 별도의 보틀링 업체에 발주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구조도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이익 변동성을 낮추는 데 힘을 실어준다. 코카콜라는 각 음료의 농축액과 시럽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보틀링 업체에 공급하고, 이들 업체가 포장한 음료를 판매하도록 한다.

중소형 경쟁사에 비해 코카콜라가 비즈니스의 유연성과 다각화, 여기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데는 이 같은 비즈니스 구조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분기까지 코카콜라는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115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41%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이 22억달러로 11.25%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1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87% 뛰었다. 순이익률은 19.01%로 집계됐다.

코카콜라 [사진=블룸버그]

업체의 주가는 4월16일(현지시각) 71.6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연초 이후 15.91% 상승하며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고, 지난 1년간 상승률은 23.46%로 나타났다.

경영진은 2025년 95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업체의 배당액은 총 84억달러. 주주 환원에 충분한 현금흐름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얘기다.

현금 자산도 풍부하다. 업체의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현금과 현금성 자산 및 단기 투자 자산이 129억달러에 달한다. 레버리지 비율은 목표 범위의 하단에 머물고 있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카콜라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이 코카콜라를 방어주로 꼽는 데는 비즈니스 구조도 한 몫 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적인 측면에서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경영의 유연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가령,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캔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경고가 쏟아졌지만 코카콜라의 경영진은 플라스틱을 포함해 다양한 소재를 확보, 관세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익률도 코카콜라를 매력적인 방어주로 분류하는 근거다. 2024년 업체는 총 매출액 471억달러와 106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3%에 가까운 이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관세로 인해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흑자 달성을 지속할 여력을 지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22~2024년 사이 업체의 이익 성장률은 연평균 9%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테마주만큼 가파른 이익 성장은 아니지만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이 안정적인 인컴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과거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는 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의미를 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의 과격한 금리 인상에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을 연출했을 때 대다수의 성장주가 타격을 입었지만 코카콜라는 배당수익률을 포함해 총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 S&P500 지수를 크게 앞지르는 성적이었다.

2025년 초 이후 약세장 속에서도 업체의 주가는 강한 상승 탄력을 유지하는 모습이고, 이후 침체와 주가 폭락의 악순환이 이어지더라도 투자자들에게 피난처가 돼 줄 것이라는 기대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베타는 평균 0.45를 기록했다. 소위 저베타 종목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이들 종목은 주식시장이 널뛰기를 연출할 때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 여기에 3%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인컴을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카콜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면역 체계를 갖춘 업체라고 평가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포함한 인플레이션에 버틸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유연성을 갖춘 비즈니스 구조가 관세로 인한 충격을 피하거나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아울러 시장 지배력을 앞세운 가격 결정력도 관세로 인한 실적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원자재 가격 상승 당시 코카콜라는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대응했다.

지난 2월 컨퍼런스 콜에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패키징의 경우 전체 비용 구조에서 매우 작은 부분에 해당한다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 역시 투자자들이 관세 충격을 부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밸류에이션에 대해 투자은행(IB) 업계는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2024년 코카콜라의 유기적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2%와 7% 성장한 가운데 2025년 각각 5~6%와 2~3의 성장이 예상된다.

주당순이익(EPS) 예상치의 중간값 71달러를 기준으로 코카콜라의 주가는 24배의 주가수익률(PER)에 거래되고 있다. 크게 저평가 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정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일부에서는 버핏이 지난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과정에 코카콜라를 매도하지 않은 데 의미를 둔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코카콜라 지분은 9.3%에 이른다. 코카콜라 주식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애플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버크셔가 업체의 주식을 처음 매입한 것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CFRA는 보고서를 내고 코카콜라의 목표주가를 68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한 한편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11.6%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이번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25.4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산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충격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악재로 자리잡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 흐름이 업체의 수익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CFRA는 강조한다.

파이퍼 샌들러 역시 보고서를 통해 코카콜라의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에르스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여 잡았다.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78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코카콜라를 '완벽한 주식'이라고 평가하고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