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MBK, 검찰 신속 수사받는다···'증선위 심사 없이' 긴급 이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K·홈플러스 관련 패스트트랙으로 증선위 심의 패스
금융당국-검찰, 이첩하기 위한 사전 조율과정 진행 중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 등에 대한 검사·조사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사 내용을 검찰에 이첩하기 위한 사전 조율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패스트트랙이란 불공정거래 혐의 등에 대한 금융위원회 또는 금융감독원이 검찰의 수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를 생략하고 검찰에 통보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검사건과 관련해 증선위 개최를 고려하지 않고 있고 검찰의 공식 요청이 오는 대로 이첩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검찰 등과 사건 공유 등 실무적으로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검찰) 이첩에 앞서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공식 문서로 요청이 오면 이첩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트랙(증선위원장 긴급조치) 처리 여부는 증선위원장이 혐의자의 도주·증거 인멸 우려 등을 감안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보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우선적으로 보고 검찰 요청이 오면 바로 이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서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14 choipix16@newspim.com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회생절차 신청 계획까지 세워둔 상태에서 채권을 발행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해왔다.

앞서 지난 10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검사·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검찰·증선위와 소통하려고 준비 중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도 "신용평가 하향 인지 가능성을 언제 알았는지, 회생 절차를 언제부터 기획하고 실제 신청했는지 등과 관련해 MBK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락 결과가 발표된 날짜 이전에 (등급 하락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이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금감원과 금융위가 따로 강제조사권을 발동해 공동 조사에 착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국 차원에서) 행정 조치가 별게 없고 지금 가장 강한 조치는 검찰 고발"이라고 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MBK 본사 앞에서 'MBK 김병주 사기회생, 사기채권 발행 규탄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홈플러스 채권 발행·판매사는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한편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선제적인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지난 10일 홈플러스로부터 2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자 목록을 제출받았다. 채권자 목록은 회사가 어떤 채권자에게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를 정리한 문서로 회생담보권이 269억원, 회생채권이 2조6691억원 상당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