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SK증권에서 10일 LG(003550)에 대해 '신속한 자사주 소각이 필요한 시점'라며 투자의견 '매수'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8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6.8%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LG 리포트 주요내용
SK증권에서 LG(003550)에 대해 '자기주식 3.9% 보유. 26 년까지 소각 예정: LG 는 24 년말 보통주 기준 자사주 3.9%를 보유중이다. 22 년 5 월부터 24 년 8 월까지 5,000 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탁계약에 의해 취득했다. 일부 분할단주에 따른 보통주 및 우선주 자사주 기타취득분이 있었으나 25 년 정기주총을 통해 모두 소각하였다. 24 년 11 월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따르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26 년까지 모두 소각하고 이에 따른 세제 혜택 발생 시 전액 주주환원 예정인데, 지난해 말 밸류업 인센티브가 무산되었고, 최근 주가가 부진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소각이 필요해 보인다. 24 년도 현금배당은 주당 3,100 원(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 5.3%)을 실시했으며 최소 배당성향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되어 향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 LG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하향조정, 90,000원 -> 80,000원(-11.1%)
- SK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SK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80,000원은 2024년 11월 25일 발행된 SK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90,000원 대비 -11.1%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SK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4년 05월 10일 110,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이번 리포트에서 80,000원을 제시하였다.


◆ LG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97,167원, SK증권 가장 보수적 접근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보수적 변화
오늘 SK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8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97,167원 대비 -17.7% 낮으며, SK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대신증권의 83,000원 보다도 -3.6% 낮다. 이는 SK증권이 LG의 향후 방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97,167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09,667원 대비 -11.4% 하락하였다. 이를 통해 LG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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