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육성,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7일 2050년까지 전력 자립률 100%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분산 에너지 육성 중장기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북의 에너지 상황을 극복할 중장기 비전 및 추진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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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사진=뉴스핌DB] |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과 시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충북의 2023년 전력 자립률은 10.8%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14위에 해당한다.
2021년 7.8%, 2022년 9.4%, 2023년 10.8%로 점진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2050 전력 자립률 100%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 ▲5대 중점 전략 및 15개 핵심 사업 추진 계획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및 확대 ▲분산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도별 전력 자립률 목표치는 2026년 40%, 2030년 55%, 2050년 100%이다.
특히 충북도는 충북형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신청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분산 에너지 육성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여 다양한 발전원 유치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등으로 2050년까지 충북 전력 자립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