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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5시] '권한대행' 벗은 최상목…첫 확대간부회의서 밝힌 소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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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4일자로 '권한대행' 탈피…87일간 대장정 마무리
26일 복귀 후 첫 확대간부회의 주재…"고생했다" 직원 격려
'7기 체인저스'와 오찬 간담회…젊은 직원 건의사항 등 청취

[세종=뉴스핌] 김기랑·이정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직위를 내려놓고 기존 직무로 복귀했습니다. 장장 87일간 이어진 여정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귀환과 함께 마무리됐는데요.

최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의사를 표명한 것은 아니지만, 대행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한 소감은 지난 24일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은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당일이기도 한데요.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드디어"라고 말하며 만면에 미소를 띠었습니다. 많은 언론이 이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죠.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오늘, 최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고 합니다. 기존 직무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회의인데요. 그는 가장 먼저 직원들을 향해 "그동안 고생했다"는 격려를 건넸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흔들림 없이 업무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는데요.

최 부총리는 계속 비화 중인 '괴물 산불' 사태를 두고도 우려를 전했습니다. 대행직을 계속 수행했다면 대국민 담화를 주도할 주체였겠지만, 이런 역할이 한 대행에게 넘어감에 따라 최 부총리로서는 다소 부담을 덜게 된 셈인데요.

그는 먼저 산불 사태로 희생된 사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고 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에게는 피해 규모와 상황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는데요. 또 "이런 재난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고 합니다.

확대간부회의를 끝낸 부총리는 가장 먼저 '7기 체인저스'를 찾았습니다. 체인저스는 기재부 업무 환경 개선 등 혁신 방안을 논의·실천하는 '2030' 직원 모임입니다. 부총리는 체인저스 23인과 대회의실에서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부총리가 강조한 건 바로 기재부의 미래였습니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체인저스 한 직원은 "부총리께서 오늘 이 자리가 20~30년 후의 기재부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기재부 젊은 피의 각양각색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부총리는 디지털 혁신과 일 가정 양립, 조직문화 개선 등 의견을 청취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평소 부총리의 소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다른 부처에서는 청년들로 구성된 내부 조직을 만들고 방치하는 일이 잦지만, 기재부는 그렇지 않다"며 "일례로 우수 체인저스로 뽑히면 성과평가에도 반영되는 등 기관 차원에서도 활동을 격려해 준다"고 귀띔했습니다.

'드디어' 돌아온 최 부총리는 한동안 직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내부 안정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작스럽게 대행직을 맡게 된 석 달 동안 최 부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직원들 모두가 함께 고생해 온 만큼, 하루빨리 조직 내 안정을 찾아 본연의 업무에 주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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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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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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