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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외주의 없다' 글로벌 자금 미국 증시 엑소더스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16:55

미국 주식 23% '비중 축소'
침체 불안감 고조
중국 증시도 급랭 경고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투자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엑소더스'를 연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인공지능(AI) 테마주도 예외 없는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월가는 젠슨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의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기조 연설에서 매수 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모멘텀을 기대했지만 주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 미국 주식 비중 역대 최대 '컷'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은 3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비중을 사상 최대 폭으로 축소했다.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주식의 포지션이 2월 17% '비중 확대'에서 3월 23% '비중 축소'로 주저 앉았다. 한 달 사이 비중이 40%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은행은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에서 강세장에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이른바 '불 크래시(bull crash)'를 배경으로 지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존에 낙관적이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하게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공격적인 매도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심리 악화의 원인으로는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꼽힌다. 고율의 관세와 글로벌 무역 전쟁이 미국 경제를 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펀드 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팔자'를 부추긴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을 때만 해도 이른바 미국 예외주의가 주식시장과 달러화의 강세에 힘을 실었다.

단순한 협상용으로 예상했던 관세가 중국은 물론이고 우방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부과됐고, 4월 상호 관세가 예고된 상황.

2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0.1%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크게 어긋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년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2%로 낮춰 잡았고, 2026년 전망치도 2.1%에서 1.6%로 내렸다.

물가 상승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장률이 둔화되는 그림이 연출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이른바 '트럼프 풋'에 대한 기대는 꺾인 모양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초 맹목적인 강세론(raging bulls)을 추종했던 투자자들이 뚜렷한 약세론자로 전환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급랭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투자자들 가운데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미국 예외주의' 테마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응답자가 약 70%에 달했다.

◆ 빅테크 팔고 미국 단기 국채로 갈아탄다 = 인공지능(AI) 테마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올랐던 빅테크가 특히 매도 타깃으로 부상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은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IT 종목에 대해 12% '비중 축소'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래 가장 낮은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마이클 멧칼프 매크로 전략 헤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팔아치우는 전형적인 '리스크-오프(risk-off)'와는 다르다"며 "무조건적인 리스크 회피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미국 IT 섹터보다 유럽 은행주의 비중을 더 높인 상태다. 기술주 섹터에 지나친 쏠림을 벗어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현금 비중을 4.1%로 소폭 높인 가운데 미국 단기물 국채에 뭉칫돈을 베팅했다. 시장 조사 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연초 이후 3월14일까지 미국 단기물 국채에 217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 됐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5년 1분기 투자자들의 미 단기물 국채 매수가 2년래 최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같은 기간 미국 장기물 국채도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매수 규모는 26억달러로, 단기물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미국 경제의 하강 기류가 본격화되는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펀드 매니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성장주와 투기급등 회사채의 비중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안전 자산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JP 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의 밥 미셸 글로벌 채권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상승하는 상황에 리스크가 높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국채를 전략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1개월 만기 국채는 연율 기준 4.3%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2년물 국채 역시 4%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투자 자금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수치라는 의견이다.

◆ 중국 증시 '불마켓' 급락 경고 = 소위 '미국 예외주의'를 앞세운 뉴욕증시의 랠리가 꺾인 가운데 중국 증시가 불마켓을 연출하고 있다.

2015년과 흡사한 중국 증시 흐름 [자료=블룸버그]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주식 자금이 미국에서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증시로 로테이션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항셍중국기업지수가 1월 저점에서 30% 가량 치솟으며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랠리를 연출했고, 같은 기간 MSCI 차이나 인덱스 역시 30%를 웃도는 폭등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정치, 경제적 재균형 사이클이 중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10년 전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흡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역시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건설 부동산 섹터의 위기에 중국 주식을 외면했던 펀드 매니저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주가 상승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벌써 버블 논란이 불거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중국 주식시장이 급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5년 나타났던 급등 후 폭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증시 강세 흐름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와 고용시장 한파, 지정학적 불안감, 기술주 섹터의 버블 등 굵직한 악재를 간과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적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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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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