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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첫 법정관리' 홈플러스...MBK의 '이상한 점포 전략' 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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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대 점포 65개 달해...자가 보유 61개 그쳐
임대료 연간 4000억 웃돌아...수익성 악화 주범 지적 ↑
이마트·롯데마트, 사실상 '폐점 전략' 폐기...수익성 희비 계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 인수 이후 알짜 점포를 가장 먼저 팔아치우고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유동성 문제를 일으킨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 A씨.

이마트·롯데마트가 올해 흑자 경영을 이어간 반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만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것은 기형적인 매장 운용 방식 때문이란 의견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매각 후 재임대해 운영하는 점포 비중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자가 보유 매장 수를 넘어섰다. 임대 매장이 늘면서 연간 지불하는 임대료만 4000억 원대로 불어났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임대 매장, 절반 넘어섰다...지불 임대료만 4000억

17일 홈플러스 노돟조합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홈플러스의 전체 점포 가운데 매각 후 재임대한 점포는 지난 12일 기준 65개로 집계됐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의 52%에 달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가 자산을 보유한 점포 규모는 61개(48%)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사들인 지 1년 후부터 알짜 점포를 팔아치우고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매장 운영 전략을 세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점포를 매각 후 폐점한 규모는 16개에 달한다. 실제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사들인 이듬해인 2016년부터 점포 매각을 시도했다. 우량 점포가 주 대상이었다. 2016년 12월 홈플러스 가좌·김해·동대문·북수원 점포를 세일앤리스백을 실시해 116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 달 뒤인 2017년 1월엔 목포 상동 부지를 5035억원에 매각했다. 두 달 사이에 점포와 부지를 매각해 6200억원 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 본사가 있는 강서점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2150억원에 팔았다. 당시 연간 임대료만 10억원 이상을 챙기는 점포였으나 MBK가 매각했다. 

홈플러스 가야점. [사진=홈플러스]

전국 매출 상위권에 올라 있던 점포도 폐점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부산 가야점은 2021년 당시 전국 매출 5위, 부산 지역 매출 1위 점포였으나 매각됐다. 파악한 매각 규모는 3500억원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안산점(매각가격 4300억 원), 둔산점(3802억 원)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점, 김해점 등 전국 우량점포는 차례대로 남의 손에 넘겨졌다.

지난해 1년 간에도 경기 부천상동점, 서대전점, 안양점, 부천소사점 등 11개 점포를 폐점 목적으로 매각하거나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올 1월에도 신내점을 폐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10개 점포는 폐점을 앞두고 있다.

점포 매각이 계속되면서 2015년 141개에 달했던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는 현재 126개로 쪼그라들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에 점포 매각으로 채무 변제 전략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K 추정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회생 신청 이후 MBK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매각 ▲소유 점포 추가 매각 ▲점포 면적 효율화 등이 포함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매각 가치가 높은 점포 33개를 추린 가운데 이 중 16개 점포는 매각을 통한 폐점 수순을 밟고 나머지 19개 점포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오른쪽)와 김광일 공동대표(MBK 부회장)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choipix16@newspim.com

◆연 3000억원이던 영업이익...임대료 부담 가중에 적자 전환

해가 갈수록 임대 매장이 증가하면서 홈플러스의 연간 리스부채 부담은 점차 가중됐다. MBK 품에 안긴 지 3년째인 2018년 회계연도(2018년 3월~2019년 2월까지)부터 연간 임대료는 4000억 원을 웃돌기 시작했다. 

2024년 회계연도(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실적이 아직 공개 전인 만큼 2023년도에 지불한 연간 임대료를 살펴보면 4292억 원에 달했다. MBK가 홈플러스 점포 매각 절차에 돌입하기 이전인 2015년도 임대료(2459억 원)와 비교하면 1833억 원(1.8배)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는 2018년 이후 매년 임대료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결과다. 연도별 홈플러스의 유동리스부채는 2017년도 3506억 원에서 2018년도 4074억 원으로 1년 사이에 500억 원 급증했다. 2019년도에도 4069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까지 6년 넘게 4000억 원 수준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누적으로 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 간 이자 비용만 2조9329억 원이 지출됐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 규모는 4713억 원에 그쳤다. 벌어들인 돈으로 빚 갚기에 급급했던 셈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2021년도 영업손실액은 133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022년도 마이너스(-) 2602억 원 ▲2023년도 -199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회계연도(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에서도 1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4년 3월부터 11월(1~3분기)까지 영업손실액은 1571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고정 비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3년 연속 감소해 적자의 늪에 빠졌다. 손실을 떠안은 홈플러스는 기존 부채를 갚으려고 다시 세일앤리스백을 통한 자산 유동화를 거듭해 임대료는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MBK의 자산 유동화 전략이 홈플러스의 수익성을 갉아먹고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 인수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지출된 이자 비용 합계는 약 3조 원으로, 이는 해당 기간 영업이익 합계인 4713억 원보다 무려 2조5000억 원이나 많다"며 "현재 홈플러스는 MBK의 LBO(차입 매수) 인수방식으로 인해 아무리 벌어봐야 이자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처지다. 이자 비용 때문에 순이익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차입매수 방식은 매수 대상 기업의 자산 등을 담보로 잡고 자금을 조달해 인수하는 방식이다.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후 MBK가 인수대금 중 4조3000억 원을 홈플러스 명의의 대출을 받아 갚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홈플러스 점포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규모는 4조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처음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인 만큼 경쟁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홈플러스의 유동화 문제 원인으로 '비정상적인 점포 운영 전략'을 꼽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형마트 시장에 준 충격파는 상당히 컸다. 매출이 많이 줄었고 점포 수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실적 부진 매장을 정리했다. 반면 홈플러스는 부동산 가치가 높은 알짜 점포부터 팔아치웠고 매각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경영 악화를 초래했다"고 짚었다. 

코로나 사태, 온라인 시장 급성장 등으로 실적 부침을 겪은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영업력이 저조한 점포 중심으로 효율화를 추진했다. 

실적이 미진한 점포 중심으로 세일앤리스백도 병행했다. 이마트는 2019년 당시 13개 점포의 세일앤리스백을 실시해 1조 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현금 확보에 나섰으나 이마트가 매각 후 재임대 전략을 활용한 사례는 2019년 이후에는 전무하다. 홈플러스가 세일앤리스백을 활용해 빚을 갚은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롯데마트 역시 2020년 채산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매각하고 세일앤리스백을 통한 자산 유동화 전략을 폈다. 그러나 1년 뒤인 2021년 점포 폐점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대형마트 산업 특성상 많이 팔아야 마진이 남는 구조인 만큼 규모의 경제 실현에 실패하면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러한 경영진 판단에 따라 마트 3사의 영업이익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3년 469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471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 기간 롯데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줄긴 했으나, 65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홈플러스만 유일하게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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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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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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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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