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억 원 투자, 수상 레저 기반 구축
행사 유치로 수상 스포츠 대중화 이끌어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 레저 체험과 수상 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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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레저.[사진=단양군] 2025.03.16 baek3413@newspim.com |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균형 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수상 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양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을 투입해 수상 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수상 페스티벌은 2021년 1519명에서 2022년 2886명, 지난해 4500명이 참여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 스포츠 대회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1년 1501명, 2022년 2005명, 2023년 3440명이 참가했다.
올해 단양군은 수상 페스티벌을 비롯해 모터 서프, 수상스키, 스포츠 피싱 대회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상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전천후 관광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상 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단양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