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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오른 서울 공동주택, 보유세는 더 크게 올라…압구정 신현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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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보유세 1820만원, 35% 증가
강북 노후단지 3~4% 재산세 상승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데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주택 보유세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20% 이상 공시가격이 오른 공동주택의 경우 35~40% 가량 보유세가 상승했으며 1~3% 가량 공시가격이 소폭 오른 외곽지역 단지는 2~4% 보유세 오름폭을 보일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안에 따른 주택 보유세 시뮬레이션 결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은 주택 보유세가 더 큰 폭으로 뛰었다.   

보유세는 1가구 1주택자로 가정해 추정했다. 지방세인 재산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44%, 6억원 초과 45%로 설정했으며 특례세율(공시가 9억원 이하 0.05%p 차감), 표준세율(공시가격 9억초과 0.1%~0.4%)와 과표상한제 5%를 적용하고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재산세 도시지역분(재산세 과세표준의 0.14%)을 포함했다. 종합부동산세는 1가구 1주택 가정시 기본공제 12억원을 적용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종합부동산세와 함께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종부세액의 20%)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단지의 경우 공시가 오름폭 대비 70% 이상 보유세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국토부]

재건축 이슈로 인해 집값이 오르며 공시가격도 25.9% 상승한 압구정 신현대(9차) 전용면적 111㎡의 경우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 1328만원에서 올해 1848만원으로 39.2% 올랐다. 1가구 1주택 가정할 때 추정액은 재산세 733만원과 함께 종부세 1115만원을 내야한다. 한도가 있는 재산세는 전년대비 약 40만원 올랐지만 종부세가 480만원 오른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압구정특별계획구역 2구역으로 지난해 아파트 2606가구(공공주택 321가구 포함)를 짓는 정비계획 변경이 확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나온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 베일리는 '얼죽신' 열풍에 힘입어 집값 상승폭이 컸다. 이 아파트 34억36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하며 재산세 737만원과 종부세 1083만원을 합쳐 총 1820만원에 이르는 보유세가 추정된다. 

강남3구 중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송파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해 16억3000만원에서 올해 18억6500만원으로 14.4%의 공시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추정 보유세는 478만원에서 579만원으로 21.08% 오른다. 

강북지역 최고 인기 아파트 대열에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전년대비 높은 세금 상승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4.9% 오른 13억1600만원으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는 287만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공시가격이 16억5700만원으로 지난해(15억2100만원) 대비 8.9% 오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가람 전용 84㎡는 423만원에서 475만원으로 12.4% 보유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또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리버뷰자이 84㎡는 공시가격이 21% 오른 13억8400만원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에 새로 진입하며 보유세가 지난해 246만원에서 올해 304만원으로 23.8% 보유세 인상률을 보인다. 

1~3% 가량 공시가가 오른 강북지역 구축 단지도 보유세가 소폭 인상됐다.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 84㎡는 0.8% 공시가 올랐다. 이 아파트 재산세는 지난해(63만원)에서 3만원 오른 66만원으로 추정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시가격 인상 로드맵이 중단되며 보유세 인상분이 많이 줄었다"며 "서울만 집중적인 집값 상승세를 보인 만큼 보유세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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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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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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