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시민 안전 도모
[구리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시민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응급처치는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초기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해 구리시는 참여형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구리보건소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실습 위주로 배운다. 20인 이상 신청 시에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과 홍보 물품이 제공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 |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 운영 [사진=구리시] 2025.03.11 atbodo@newspim.com |
교육 신청은 구리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보건정책과 의약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안의 시행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