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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OKX 악재 겹치며 92K까지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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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美서 무허가 송급 사업 '유죄' 인정...5억 달러 벌금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엄포와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대한 벌금 소식 등 부정적 뉴스가 잇따르자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000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25일 오후 12시 12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3.12% 하락한 9만 2507.93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61% 내린 2512.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24시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2025.02.25 kwonjiun@newspim.com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 해킹 소식으로 거래 분위기가 어두워진 상황에서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유예 기간이 끝나는 3월 4일 예정대로 다시 추진할 것이라 밝히자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 운영사인 옥스 케이즈 핀테크(Aux Cayes FinTech Co. Ltd)가 미국에서 무허가 송금 사업을 운영한 혐의로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낙폭을 키웠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운영사 옥스 케이즈 페테르는 미국의 자금세탁방지(AML) 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5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잇따른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9만 2000달러가 무너졌고, 이더리움은 낙폭을 10% 수준까지 키웠다.

주요 코인 중에서도 두드러진 하락세를 연출한 것은 솔라나로, 24시간 사이 12% 넘게 빠졌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 하락해 가격은 10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지지로 급등했다가 이내 폭락한 리브라 토큰을 비롯해 각종 밈코인들이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인 데다, 오는 3월 1일 예정된 토큰 언락 이벤트 등이 솔라나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암호화폐 청산 금액은 6억 8600만 달러로 치솟았고, 그중에서도 이더리움 관련 청산은 1억 4700만 달러, 비트코인 청산은 1억 43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레커 캐피탈 설립자 퀸 톰슨은 향후 3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찍지 못할 확률이 80%이며, 심지어 향후 12개월 동안에도 새로운 고점을 보지 못할 확률이 51%라고 추정했다.

톰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9만 5000달러도 비트코인 매도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경제 연구책임자인 네일 두타는 미국 노동시장 관련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이 상방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한 해였다면 올해는 경기 하방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장기 금리 하락과 주가 하락 등 위험 선호 심리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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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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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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