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광주서 불법계엄 옹호시위...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16일 14:36

최종수정 : 2025년02월16일 14:36

전날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비판
"계엄 시행됐으면 코리안킬링필드 열렸을 것"
"'尹 옹호' 국민의힘, 100일 내에 尹 부인할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전날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구나 그 일부가 주님사랑을 말하는 교회의 이름으로 장로와 집사의 직분을 내걸고 전국에서 모였다는 점은 충격"이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가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전날 광주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각각 열렸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인 금남로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 경찰 차벽을 두고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14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재차 겁탈살해당하는 모멸감과 트라우마에 고통받았을 광주. 영달을 꿈꾸던 이기적 청년 이재명을 대동세상을 향한 빛의혁명 전사로 재탄생시킨 '사회적 어머니' 광주"라며 "한달음에 저도 광주로 달려가고 싶었을만큼 불안했지만 광주는 역시 달랐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 저항과 계엄군의 무력진압이 확대 재생산되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코리안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당원 윤석열을 징계는커녕 옹호하고 있다"며 "계엄선포당일 계엄해제결의를 사실상 방해한 추경호 원내대표, 현지도부의 내란 옹호행태를 보면 국민의힘은 내란세력과 한몸으로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집단학살 기획한 윤석열 내란세력을 지지 옹호하는 국민의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며 "주술사의 점괘가 아니라, 이름과 성까지 수시로 바꿔왔던 과거행태를 본 합리적 예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존중은커녕 국민학살을 옹호하는 국힘이 과연 국민세금을 지원받고 국민주권을 대신하는 국민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의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의성군 재랫재휴게소 인근 야산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5 choipix16@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